부산시보

부산관광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부산관광공사가 힘찬 출발을 선언한다. 부산광역시는 9일 오후 3시 해운대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에서 부산관광공사 창립기념식을 연다. 창립기념식은 '부산관광, 꿈을 이루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부산관광공사 출범과 '국제 관광도시 부산'을 위한 본격 업무추진을 대내외에 알린다.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이근후 부산관광협회장, 엄경섭 부산관광공사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 현판을 제막하며 공사 출범을 축하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법인설립 등기를 시작으로 관광컨벤션뷰로, 아르피나, 부산시티투어를 합류, 1본부 1실 4팀의 관광추진기구로 출범하게 됐다.

부산관광공사는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과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 유스호스텔 아르피나와 부산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며, 국내외 관광기구와의 네트워크 확대, 부산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관광개발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관광공사가 다양한 조직을 통합해 운영하는 만큼 조직 안정화와 각 조직의 장점을 살려 부산을 명품 관광도시로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