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본요금 내년 1월1일부터 2,800원
2,200원서 600원 인상…거리·시간요금은 현행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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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택시 기본요금이 내년 1월1일부터 2천800원으로 오른다.
부산시는 26일 2013년 1월1일 새벽 4시부터 택시요금을 16.23% 인상한다고 밝혔다.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2㎞까지 2천200원에서 2천800원으로 600원 올리는 것. 2km 이후 요금인 거리·시간 요금은 지금과 같다. 심야할증요금과 시외 요금은 20% 할증 그대로다.
모범·대형택시는 요금을 올리지 않는다.
부산 택시요금은 4년3개월 만에 올리는 것. 부산시는 택시운전자 처우개선, 운송원가 상승, LPG 가격상승, 택시업계 경영개선 등에 따른 요금 현실화를 위해서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해 10월 택시조합의 건의에 따라 공인회계법인 검증, 택시발전협의회 자문, 교통개선위원회 심의, 부산시의회 보고 등을 거쳐 지난 7월20일 부산시 물가대책위원회가 최종 심의·의결했다. 부산시 물가대책위는 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기본요금만 인상키로 하고, 시행시기를 내년 1월1일로 결정했다.
부산시는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미터기 조정이 내년 1월1일부터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환산요금 조견표를 택시마다 비치토록 할 방침이다.
신용삼 부산시 대중교통과장은 "택시요금 인상분이 최대한 택시 종사자 처우 개선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택시 카드결제 활성화, 소지품 분실방지 안내방송, 안심 귀가 서비스 같은 고객 서비스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대중교통과(888-3414)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12-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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