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영락공원(금정구 두구동)과 부산추모공원(기장군 정관면)이 추석연휴 동안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참배시간을 늘린다. 추석연휴인 오는 29일부터 10월1일까지 성묘객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참배할 수 있다. 참배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서 3시간 연장하는 것.

부산영락·추모공원 운영을 맡고 있는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용호)은 추석연휴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 참배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추석연휴가 짧아 성묘객들이 추석 당일 들 일시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추석 당일 부산영락·추모공원은 화장과 봉안업부를 중단한다. 특히 영락공원은 추석 당일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추석 앞·뒷날에도 부분 교통통제를 실시할 방침. 대신 영락공원 인근 청룡초·금정중 등 학교운동장과 스포원파크 주차장 등에 임시주차장 3천대분을 확보해 성묘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이밖에 영락공원 야외에 임시 참배대를 설치하고, 간이 이동식 화장실도 설치한다. 지난해 추석연휴에는 성묘객 36만명이 영락공원과 추모공원을 찾았다.

부산시설공단 영락공원사업단은 “추석연휴 성묘객들은 가급적 도시철도나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며 “조상묘가 있는 공원묘지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쓰레기 되가져가기도 꼭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영락공원(790-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