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용호)이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친환경 조화’<사진>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부산의 공공화장시설인 영락공원 장례식장에는 지난달부터 ‘친환경 조화’만 사용하고 있다.

영락공원 운영을 맡고 있는 부산시설공단이 기존 3단 조화 반입을 금지했기 때문.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의료원 장례식장을 비롯해 시내 병원 장례식장에도 친환경 조화를 적극 사용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장례식장의 어지러운 조화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친환경 조화를 개발했다. 전국 공모를 통해 기존 3단 조화의 절반 수준으로 크기를 줄이고 가격도 낮춘 모델을 선정한 것. 부산시설공단은 친환경 조화 제작방법 등을 화훼공판장, 화원협회, 꽃집 등에 알려 새 조화 보급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