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가 5월 1일 준공한다. 부산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면 롯데백화점 일대 의료기관 밀집지역을 지난 2010년부터 메디컬 스트리트로 조성하는 사업이 2년4개월만에  결실을 맺는 것이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진구는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조성을 끝내고 5월 1일 준공식과 제2회 서면메디컬스트리트축제를 연다.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는 안과·치과·성형외과·피부미용 등 의료기관 170여 곳이 밀집해 있고, 면세점, 쇼핑센터까지 갖춰 의료관광의 최적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시비 25억원을 들여 조성한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는 △한국투자신탁 서면점~도시철도 부암역 6번 출구(길이 660m, 너비 5~7m) △올림푸스~A+메디컬센터~S성형외과~슈퍼25(길이 250m, 너비 7~8m) 등 2개 구간. 이곳에는 의료관광 종합안내센터, 상징조형물, 만남의 광장, 의료관광 홍보 안내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차도 1개 차로를 줄이고 보도를 넓혀 의료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거리를 거닐게 했다. 밤에도 거리를 아름답게 꾸미는 경관가로등도 설치했다.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는 이와 함께 종합안내센터와 성형외과 등 4곳에 가상성형센터를 설치, 3D 성형 시뮬레이션시스템을 통한 가상성형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첨단 의료관광 상담 시스템도 갖췄다.    

부산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가 5월 1일 준공한다(사진은 메디컬 스트리트 의료관광 종합안내센터 등에서 선보일 3D 성형 시뮬레이션시스템을 한 직원이 설명하는 모습).

부산진구와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 한국관광공사는 5월 1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2회 서면메디컬스트리트축제를 연다. 이날 롯데호텔 정문 맞은편과 롯데백화점 지하분수대에서는 체지방 측정, 가상성형 체험 같은 다양한 의료체험뿐만 아니라  마술, 현악 3중주, 버블쇼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열린다.

※문의 : 부산진구(605-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