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는 직원들의 민원 친절교육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친절 평가시스템을 마련한다. 시민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드높여 고객감동의 친절행정을 실천하고 청렴한 시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는 ‘2012 친절봉사행정 추진계획’을 마련, △친절 자세 확립 △부서단위 친절봉사행정 추진 △민원봉사실 환경 개선 △친절서비스 수준 평가 등 4개 분야 18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친절봉사행정 자세 확립을 위해 친절·청렴 행정실천 다짐대회를 열고, 간부공무원 등 직원 1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한다. 이 외에 사이버친절교육·CS리더 워크숍을 통한 리더 자질향상 교육·부서장 주관 자체 교육 등도 실시한다.

부서단위 친절봉사행정을 위해서는 각 부서에 마련된 ‘시민상담석’을 재정비해 깨끗한 사무실 분위기에서 시민을 맞도록 한다. 전화민원에 대해서는 마무리 인사를 확실히 정하고,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직원에 대해서는 희망부서에 우선 배치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청 2층에 위치한 민원봉사실도 시민 선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창구직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행정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수족관과 실내화단을 관리, 늘 푸른 민원봉사실을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친절서비스 수준 평가를 위해 설문·전화 등을 통한 민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뿐 아니라 친절·불친절 신고센터 운영도 강화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만족도조사 항목도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평가한다. 또 시 홈페이지 친절·불친절 신고센터에 접수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친절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 지급 등의 ‘당근’을, 불친절공무원에게는 친절교육 실시 및 감사관실 통보 같은 ‘채찍’을 준다. 2일 이상 인·허가 민원 287종에 대해 민원처리기간을 줄여 시민들의 편의를 꾀한다.

※문의: 시민봉사과(888-2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