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가 (재)부산인적자원개발원과 공동으로 오는 17일 오후 1시 부산디자인센터 6층 이벤트홀에서 ‘제 3회 TEDxHaeundae(테드엑스해운대)’를 개최한다.

TED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생각’을 시민들과 나누자는 취지로 1984년부터 시작한 지식공유행사. 기술(Technology),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디자인(Design) 세 분야의 지식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해 그 앞 글자를 따서 TED라고 부른다. 최근에는 철학·예술·교육 등으로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TEDx’는 대학이나 단체가 테드의 형식을 빌려 진행하는 행사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6명이 연사로 나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스마트폰 한글입력시스템을 개발한 경무수씨가 ‘한글에게 향기를’ △사하라 사막 마라톤을 완주한 윤승철씨가 ‘사하라모래 언덕에서 본 새로운 트랜드’ △이성규 한국 하모니카연맹 부산지부장이 ‘사람의 호흡을 닮은 악기 하모니카’ △2011 글로벌 소셜 벤처대회 우승자인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가 ‘Social Venture’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펼친다.  

부산시 관계자는 “행사 참가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으로 새로운 영감을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96개국 42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