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가 전국 도시철도 중 최초로 서비스품질 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국가품질경연대회에서 단체부문 서비스품질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한 해 동안 품질경영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와 우수기업을 발굴·포상하는 자리.

지식경제부는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서류·현장심사를 통해 부산교통공사를 서비스품질우수상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 심사단은 부산교통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24시간 휴메트로 콜센터 △CS(Customer Satisfaction) Doctor 제도 등을 높게 평가했다. 국내최초로 무인경전철을 개통해 도시철도 기술발전을 이끌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서비스품질우수상은 ‘서비스품질 우수기관’만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서비스품질 우수기관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서비스, 경영리더십 등 7개 지표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기관.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009년 서비스품질 우수 인증을 획득했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상은 고객만족을 위해 공사 임직원이 노력해 나온 결과”라며 “부산도시철도 서비스 품질을 글로벌 서비스 기업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