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시정

‘따뜻한 시정’이 있어서 올 겨울은 따뜻하다

[기자 블로그]2011년 12월 6일 확대간부회의 스케치

내용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가 열렸습니다. 12월이 아직 20일 이상 남았습니다만, 마지막 확대간부회의 소식을 전하려고 하니, 참 아쉽습니다.

이제 부산에도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벌써부터 올 겨울 전력비상과 산업체 등 10% 의무 감축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흐리고 추운 날씨에 을씨년스럽기까지 한데요, 세계경제 한파에 서민들과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가 참 걱정입니다.

그래서, 오늘 확대간부회의에서 허남식 시장께서 강조하신 부분도 “따뜻한 시정”입니다. ‘따뜻한 복지’를 넘어, 시정 전반에서 ‘사람의 향기’와 ‘온기(溫氣)’를 갖자는 거지요.
 

올 겨울 이런 남자를 만나라

어떤 남자냐 구요? 글쎄요,,, 힘센 근육맨일까요, 아니면 꽃남, 돌아온 솔로?
부산시에서 적극 추천하는 남자는 이런 남자입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에 참가한 빨간색 고무장갑을 낀 남자,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에서 온 얼굴 연탄 검정이 땀으로 번져있는 남자, 홀로 사는 어르신들 안마와 목욕 봉사활동으로 두 팔에 근육이 딴딴하게 오른 남자, 장애인과 소외 계층 청소년·아동들과 친구처럼 어울리는 남자... 한마디로 ‘마음이 따뜻한 남자’ ^^ 어딨을까?

부산시는 서민들이 ‘마음이 따뜻한 시정’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시정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저소득층 생계안정 지원, 독거노인, 노숙인 등 겨울나기가 걱정되는 취약계층 보호, 저소득층 아동 방학중 급식 지원 등 겨울방학 기간 청소년 돌봄 강화, 물가 안정과 겨울철 재난 예방 등 6개 시책 20개 과제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고지대 화장실 설치, 독거노인 보살펴 드리기, 화재예방, 끼니 거르는 세대 살피기 등 시의 전 부서와 구·군이 자체 실천 계획을 마련하여 ‘모두가 따뜻한 겨울나기’에 온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이에, 허남식 시장도 ‘따뜻한 시정’을 독려했습니다.

“오늘 언론에서도 이웃돕기 손길이 예년 같지 않다고 하는데, 겨울철 서민생활 특히 관심을 가지고 챙겨주기 바랍니다. 예산으로 지원하는 것은 기본적인 것이고, 당연히 하는 일이고, 그것만 가지고는 안 되니까 구·군에서도 진정성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들을 잘 챙겨봐 주시기 바랍니다. 구에서 예산이 모자라 어려우면 시에 이야기 하세요. 어떻게든 돕겠습니다.”

바로 내일(7일)은 금정체육공원과 경륜장이 있는 스포원에서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역 기관과 함께 ‘사랑나눔 한마당 행사’를 갖는답니다.

CJ헬로비전, 부산항만공사, 남광사회복지관, 새생명의료재단, 기장시니어클럽 등과 함께 ‘사랑의 김장 담그기’, 자그마치 4,000포기, 1,300 박스의 김장을 담가 금정지역 저소득 가정과 불우이웃 245세대에 전달하고, 금정자활센터 등 7개 사회복지시설에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특히, 스포원 전 직원들이 일일이 직접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김장 김치를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사회적기업 제품 먼저 사주세요

사회적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부산시는 사회적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연말연시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 구매’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은 한정된 자본과 인력, 경험 때문에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고도 제대로 알리지 못해 판로를 확보하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시부터 사회적기업이 만든 제품과 서비스를 우선 구매하는 솔선수범을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사회복지시설 방문과 포럼 등 행사 기념품으로 사회적기업 제품을 활용하고, 연말연시 축제와 행사에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기업을 초청해 공연을 한다면 즐거움과 뿌듯함이 두 배가 될 겁니다. 각종 단합회와 산행 등의 모임에 사회적기업이 만든 도시락이나 떡 같은 간식을 이용한다면 영양가와 사랑으로 온 몸이 건강해지겠죠.^^

허남식 시장도 “사회적기업뿐만 아니라 장애인 시설, 청년 창업자들이 만든 제품과 서비스도 우선 구매하고,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같이 걱정도 하고 세심하게 지원해줘야 일자리도 생기고 지역경제도 사는 겁니다. 일자리만큼 좋은 복지가 어디 있겠어요?” 라며, 부산 제품을 우선적으로 사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우리 시의 사회적기업 연락처와 생산 제품을 알아보시려면, 부산시 고용정책과(888-4871)나 구·군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됩니다.
 

부산시민공원 시민참여 공간 아이디어 공모합니다.

옛 하야리아부지에 부산시민공원 조성되고 있는 것, 다 아시죠?

이 겨울에도 공사가 한창인데요, 부산시민의 손으로 부산시민공원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부산시는 시민참여 공간 아이디어를 공모합니다.

공모 부문은 참여의 벽(450㎡)과 참여의 정원(5,000㎡)입니다. 참여의 벽에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구성과 전시, 시민 참여를 모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하고요, 참여의 정원은 실용적인 배치와 시민 분양 및 관리 방안을 구성해서 응모하면 됩니다.

현재 사시는 곳, 나이, 성별, 직업, 절대! 묻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합니다. 최우수작은 200만원 상금도 주어집니다. 이 겨울, 푸짐한 상금 받아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자세한 내용은 시민공원추진단(888-4271)이나 부산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갈색 내복의 추억, 고유가시대의 지혜를 찾아서

올 겨울 전력수급이 걱정된다는 소식과 함께 정부는 에너지 절약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 고유가, 고물가시대의 지혜는 뭐니 뭐니 해도 역시, 아끼고 절약하는 것 이상이 없겠죠?

에너지 절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뭡니까? 저는 ‘무릎이 툭 튀어나온 갈색(일명 나무색) 내복’이 떠오르는군요. 부산시도 에너지절약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에너지 절약 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우선,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네온사인 조명을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사용을 제한하고, 오후 7시 이후도 네온사인 1개만 켜도록 허용합니다. 단, LED 조명은 제외합니다.

공공기관의 실내 난방온도는 18℃ 이하로 조정하고, 매일 2회 난방기 가동을 중지합니다. (어우~ 이 글을 쓰고 있는 기자의 방은 북서쪽 골방이라 더없이 추운데,,,ㅠㅠ)

가로등과 터널의 조명도 밝기를 조정합니다. 백화점, 호텔, 대형마트 등도 난방온도를 20℃로 제한합니다.

이와 함께 시는, 내복 입기, 플러그 뽑기, 야간조명 줄이기를 3대 실천과제로 정하고 범시민 운동으로까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에너지 절약대책은 좁게는 동절기 전기를 절약하는 것이지만, 크게는 탄소를 줄여 지구를 깨끗하게 지키는 방법이므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불끄는 소방로봇 나가신다

소방 분야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불 끄는 소방로봇이 부산에도 등장했습니다. 기장소방서에 ‘방수 로봇’ 1대가 곧 배치돼 근무에 소방근무에 들어갈 거라고 하는군요.

소방로봇은 대형화재나 화학, 가스, 방사능 등 폭발 위험이 큰 화재 현장이나, 지하층 화재처럼 맹렬한 화염 때문에 소방 활동이 어려운 곳 등 극한환경에서 소방관 인명보호와 화재진압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미리 구경 한 번 해 보시겠습니까.^^

기장소방서에 배치될 부산 최초의 소방로봇이 화재 진압 시연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입니다. 언 손과 몸을 녹여주는 건 따뜻한 오뎅 국물 한 컵일 수도 있으며,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오차 한 잔일 수도 있습니다. ‘열기(熱氣)’지요. 춥고 쓸쓸한 겨울을 이기고 새봄을 맞으려면 세상을 녹이는 뜨거운 열기(熱氣)가 필요합니다.

부산시정이 먼저 ‘따뜻한 시정’으로 열(熱)을 내겠습니다. 모두가 마음 속 밑불을 활활 태워 주십시오. 부산이 더 따뜻해질 겁니다.

다음주 정책회의 더 알찬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넙죽 (_ _)^^

작성자
원성만
작성일자
2011-12-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