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대교, 28일 상판 올린다
해안순환도로 마지막 구간 … 2014년 4월 개통
- 내용
부산 영도구 청학동과 남구 감만동을 잇는 북항대교가 상판을 얹는다. 2007년 4월 착공한지 4년 7개월여만이다.
부산광역시는 오는 28일 오후 3시 남구 감만동 감만시민공원에서 북항대교 상판 상량식을 갖는다. 바다에 세운 주탑과 다릿발 위에 첫 상판을 올리는 것. 현재 공정률은 56%. 주탑 2개와 다릿발 63개 중 40개를 완공한 상태다. 나머지 23개 다릿발은 공사 중. 이번 상량식을 시작으로 상판을 모두 연결하면 다리의 모양을 완전히 갖춘다. 개통은 2014년 4월.
북항대교는 주탑이 케이블로 상판을 잡아주는 사장교. 다리 길이만 3천331m, 국내사장교 가운데 인천대교 다음으로 길다. 상판 폭은 18.6∼28.7m, 4∼6차로. 총사업비는 5천384억원이다. 북항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대형 컨테이너선이 드나드는 항만 출입구에 들어서는 만큼, 수면에서 상판까지 높이가 60m로 높다. 주탑 높이는 190m. 주탑과 상판을 연결하는 대형 케이블도 160개에 달한다.
북항대교는 부산 앞바다 해상 연결도로 중 마지막 구간이다. 개통하면 광안대교∼북항대교∼남항대교∼을숙도대교∼거가대교로 이어지는 해안순환도로망을 완성한다. 부산 해상 연결도로는 물류와 교통난 개선은 물론 해양관광도로로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문의:건설본부(888-6412)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1-11-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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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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