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부산의 문화재/ 국보 제69호 개국원종공신녹권
- 내용
- 조선 태조6년(1397년) 10월 공신도감에서 왕명을 받아 개국원종공신인 심지백에게 내린 녹권으로 우리나라에 전해지고 있는 녹권중 으뜸으로 꼽힌다. 내용은 심지백이 태조4년 11월에 황주목사 최사용 등 수십명과 함께 원종공신으로 책봉되었으며, 1397년 9월 왕지로 이 녹권을 하사하여 포상의 은전을 내린다고 되어 있다. 이러한 사실은 `태조실록\"\에는 누락되어 있어 이 녹권의 사료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개국원종공신녹권\"\이 국보로 지정된 것은 이 녹권이 조선초기의 문서라는 점뿐 아니라 내용이 이후 원종공신제도의 법제적 근거가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귀중한 자료다. 또한 당시의 이두문이 많이 사용되었고 문체와 내용도 사료가치가 높다. 특히 현존하는 목활자본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활자인쇄사상 매우 중요한 자료다. 동아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일반인의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동아대학교 박물관 (240-2672)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9-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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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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