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정희자 아트선재센터 관장, 강병중 KNN 회장, 이장호 부산은행장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로상을 받았다.

허남식 부산시장(BIFF 조직위원장)은 지난 6일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BIFF 개막식에서 이들 3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정희자 아트선재센터 관장, 강병중 KNN 회장, 이장호 부산은행장(사진 왼쪽부터)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공로상을 받았다(사진은 시상식).

정 관장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선재상’ 기금 후원 등 한국 영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재상’은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에 초청된 한국 단편영화 중 최우수작을 뽑아 감독의 차기작 제작비를 지원하는 상. 지난 1회 부산국제영화제 때부터 유망 감독을 계속 지원해오고 있다.

강 회장은 KNN이 영화제 기간 중 행사 전반을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려왔고, 영화제 폐막 때 시상하는 ‘관객상’을 후원한 공로로 수상했다.

이 행장은 부산은행이 지난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이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고, 올해 최고 스폰서타이틀로 후원하는 등 영화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희자 관장·강병중 회장·이장호 행장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성장해오는 것을 지켜보며 늘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도 부산국제영화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