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다문화가정과 지역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즐기는 축제가 낙동강변에서 열린다.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오는 8·9일 이틀간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제 11회 사상강변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아름다운 동행, 다문화 이웃과 함께’를 주제로 지역주민과 사상 지역의 다문화 가정과 이주노동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다.

다문화 가정과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어 즐기는 ‘사상강변축제’가 오는 8~9일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열린 사상강변축제 다문화노래자랑 모습).

축제 첫째날은 자전거퍼포먼스와 다문화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관현악·오페라합창단 공연 △뮤지컬 갈라쇼 △초청가수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둘째날 오후에는 △내·외국인이 함께 팀을 이뤄 즐기는 대동 윷놀이 △혼례를 치루지 못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문화가정 전통혼례식’ △아시아 각국의 전통춤과 노래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또 △베트남 등 5개 나라의 전통음식 시식코너 △전통의상과 풍물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어울마당 코너 등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코너도 준비했다.

사상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다문화 이웃에게 소통의 장을, 시민들에게는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의 : 사상구 문화홍보과(310-4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