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건의사항 이렇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기자 블로그] 2011년 8월 1일 부산시 월요정책회의 스케치
- 내용
8월(August) 입니다. 태양이 일년 중 가장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시기죠. 8월이 시작되는 오늘(1일), 오전에 비를 뿌려 무더위가 너무 과속하지 않도록 브레이크를 살짝 밟아주네요.ㅎㅎ
8월은 가장 부산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부산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인 ‘제16회 부산바다축제’가 열리기 때문이죠. 개막식이 오늘 저녁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펼쳐집니다. 다행히 비는 그치고 두꺼운 구름 사이로 햇빛이 살짝 비치는군요. 오늘 밤까지 비 내리지 말았으면...^^
낙동강 강바람을 맞으며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화명야외수영장' 역시 오늘 개장식을 가졌습니다.
화명야외수영장은 오늘부터 5일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6일부터는 성인 4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8월 25일까지 운영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합니다.
성인용 수영장과 유아용 수영장, 탈의실, 파라솔,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과 의무실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여름철 가족 강 나들이 코스로 좋겠네요.
8월 첫째 주 정책회의는 지난달에 열린 ‘민선5기 2년, 부산시장에게 바란다’ 행사에서 건의된 시민 건의사항 처리 보고가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부서마다 시민 건의사항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빠른 시간 안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여러 가지 여건에 따라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한 것인지를 보고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서구 아미동에 사시는 허국남 님은 “아미동 행복마을 만들기 진입로 개설 공사 사업비를 시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하셨는데, 행복마을 만들기 담당 부서인 창조도시본부에서 내년 2012년 본예산을 요구할 때 적극 반영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박석동 시의원께서 “뉴타운 지정 해제시 부산시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하신데 대해서도 우선적으로 시급한 소규모 도로 개설 같은 열악한 기반 시설 설치 등 마을별 통합 재생 방안을 적극 마련하여 다각적으로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초·중·고 학교 급식비를 2014년까지 30% 단계별 지원 확대하고, 우리 부산 기장·강서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학교급식에 적극 이용토록 하기로 했습니다. 폐교된 동천초등학교 부지를 주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는 교육청과의 협의 등의 문제로 ‘장기 검토’하기로 했답니다.
이렇듯 ‘민선5기 2년, 부산시장에게 바란다’ 행사에서 건의된 시민 건의사항들은 해당 부서별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오늘 아침 정책회의를 통해서 허남식 시장께 보고되었으며 투명한 처리 과정에 들어가 있다는 보고를 드립니다.^^
일제의 강제동원 실상을 고발하고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기념관이 드디어 8월 11일 건립 기공식을 갖습니다. 기념관이 건립되는 장소는 남구 당곡근린공원 안입니다.
일제는 자기들의 전쟁과 식민지 통치를 위해서 강제로 우리 민족을 징용, 징병, 군속, 위안부, 근로정신대, 노무자 등으로 강제 동원하였습니다. 이때 강제 동원된 사람이 48만여 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경상도 출신이 10만 5천여 명으로 전체의 22%에 달한다 합니다. 부산항은 이들이 피눈물을 흘리며 강제로 배를 타고 떠난 한 맺힌 출발지였습니다. 바로 그곳에 국내 처음으로 일제 강제동원의 역사적 사실을 보존하고 기록하는 기념관이 건립되는 것입니다.
부산시는 아픈 역사의 교훈을 후세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주변 문화회관과 시립박물관, 평화공원 등과 함께 남구 일대를 세계적인 평화 기원·상징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생각을 하나하나 구체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아시아 최대 광고제가 부산에서 열립니다. 부산국제광고제 말입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지만 출품 규모 면에서는 아시아 최대 광고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시아 최대 광고제인 태국 애드페스트(AD FEST), 싱가포르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 국제 광고제의 출품 편수를 능가한다는군요.
아시아 최대 영화제로 굳건히 자리 잡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에 이어, 부산국제광고제가 세계적인 광고제들과 어깨를 나란하게 될 날이 이제 곧 올 것 같군요. 부산국제광고제, 부산의 문화 역량을 세계만방에 드러내는 부산의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길 기대해 봅니다.
‘2011 부산국제광고제’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본선대회가 개최되고요. 특히 올해는 '광고의 미래'라는 주제로 최신 광고의 트렌드와 광고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세미나와 상영회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려요.^^
일년 중 가장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8월이 개화(開花)하였습니다. 뜨거운 열정으로 8월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땀을 많이 쏟는 철, 황기로 차(茶)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놓고 음료수 대용으로 마시는 것도 가족 건강을 지키는 생활의 지혜일 것입니다. 황기는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주고, 신진대사의 원활한 활성화를 도와 소변 배출을 돕고, 심장 기능을 돕습니다. 여름철 땀 많이 흘리시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고혈압 환자나 땀이 잘 안 나는 사람이 먹을 필요는 없겠죠? ㅎㅎ
열대야에 건강관리 각별히 유의하시고, 편안하고 뽀송뽀송한 한 주일 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 원성만
- 작성일자
- 2011-08-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