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자원봉사센터와 구·군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오는 30일 학용품주머니(부비드림켓)만들기 행사를 펼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모습).

부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옥귀)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학용품주머니(부비 드림켓·BUVI Dream-Ket) 만들기 한마당 행사를 펼친다.

‘부비 드림켓’은 부산의 마스코트 '부비'와 주머니를 뜻하는 '포켓'에 꿈(Dream)과 희망을 더 한 이름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크레파스·공책·연필 등 학용품과 온정의 메시지를 담은 카드를 넣어 만든 주머니다.

이번 한마당 행사는 부산시자원봉사센터와 16개 구·군 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기업과 학교, 단체, 개인 등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자원봉사 기초교육과 시민교육을 받은 후, 학용품주머니를 직접 디자인하고 꾸민다. 행사에서 만든 학용품주머니는 해외봉사단체를 통해 캄보디아·방글라데시의 어린이들과 부산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각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참가자에게는 학용품주머니 1개당 4시간의 자원봉사 실적을 인정해 준다.

부산시자원봉사센터 권옥귀 센터장은 “이번 ‘부비드림켓’만들기 행사는 부산뿐 아니라 지구촌 전체에 대한 사랑 나눔에 동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머니를 받는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부비드림켓 만들기 참가 접수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