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가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산복도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을  펼친다.

부산시는 부산YMCA와 함께 산복도로 주민과 지역활동가를 대상으로 마을기업 창업에 필요한 기술을 가르치는 '산복도로 마을기업 창업학교'를 연다. 부산YMCA 18층 세미나실 및 현장에서 오는 31일부터 5월7일까지 총 6회(3월31일, 4월7·14·18·28일, 5월7일)에 걸쳐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관한 강좌, 사업구상 및 창업기획서 작성 워크숍, 선진지 현장 견학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이란 주민이 마을의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 최근 공동체를 복원하고 마을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복도로 마을기업 창업학교'는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와 사업성 분석, 전문가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어 마을기업을 창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30일까지. 수강료는 지역주민 2만원, 지역활동가 3만원이다. 참가 신청은 부산YMCA 홈페이지(http://psymc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직접 접수하거나, 이메일(gosu-****@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 산복도로 마을기업 창업학교 내용 및 세부일정

※문의:부산YMCA(440-3353)

부산시는 부산의료원과 함께 의료취약계층이 밀집한 산복도로 지역에 의료진이 방문해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원스톱 의료지원 사업'도 오는 17일부터 펼친다.

부산 중구와 동구 산복도로에 사는 의료급여자, 차상위계층 주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주민, 홀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소변 검사, 진찰, 약 처방 등 무료진료를 실시할 예정. 진료 결과 퇴행성관절염과 백내장, 배뇨장애 유소견자는 부산의료원과 연계한 무료시술을 받을 수 있다. 첫 진료는 영주2동 주민센터와 초량6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한다.

부산의료원 버스가 의사와 약사, 간호사, 병리사 등 9명의 의료진을 태우고 매달 한 차례 중구와 동구 지역 2곳을 각각 돌며 무료진료 활동을 펼친다.

※문의:부산의료원(607-2812), 중구보건소(600-4752), 동구보건소(440-6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