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이 이끄는 해외순방단이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자매도시 중국 상하이를 찾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고위급 회의를 펼치고 있다. 민선5기 시정을 이끌 허 시장은 특히 중국의 경제수도이자 부산시 자매도시인 상하이와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현지 방송사와 인터뷰를 통해 부산을 세일즈한다.

허 시장은 지난 22일 김정기 상하이 총영사와 박진웅 부총영사 등을 예방한데 이어 23일 텅덩지에 상하이 부시장을 만나 부산~상하이를 연결하는 한중일 크루즈 확대방안, 부산 상하이 오사카 골든 트라이앵글 공동 마케팅을 통한 3개 도시 상생방안 등을 논의한다. 부산시 순방단은 특히 이 기간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역대 최대규모로 열리는 상하이 엑스포 전시장을 찾아 성공요인을 벤치마킹하고, 컨벤션산업의 교류활성화 방안마련에도 나선다. 월드금융센터 시찰, 중국 국제방송채널 ICS와 인터뷰 일정도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