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대화 내내 이어진 날카로운 질문에도 허 시장은 일일이 메모를 해가며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 허 시장은 참석한 시민 모두와 악수를 나누며, 감사와 고마움의 마음을 전해.

○…"시민과의 약속을 잘 실현하기 위해 여름휴가 기간 많은 생각을 해 달라"는 한 시민의 질문에 허 시장은 "그 동안 휴가를 다녀오지 않았지만, 올 여름에는 반드시 휴가를 떠나 부산발전 비전을 더욱 확실하게 마련해 오겠다"고 답변.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역시 부산시민. 대화의 장 내내 허 시장은 주로 시민 의견을 듣는데 주력. 이에 따라 100여명의 시민 가운데 40여명에게 발언 기회가 돌아가. '민의의 광장' 이름 그대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는 시간이었다는 평가.

○…부산시민 대표로 초대 받은 시민 100여명은 인터넷과 직능단체 추천을 받은 경우. 특히 허 시장의 트위터와 미니홈피, 블로그를 통해 신청한 참석자도 다수.

○…금융업에 종사한다는 한 시민은 휴가를 내 행사에 참석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부산 발전을 위한 너무도 중요한 자리여서 직장에 휴가계를 냈다는 이 시민은 일자리 창출, 문화산업 발전 등에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