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립정신병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개원했다(사진은 사상구 학장동 구덕터널 위 병원 전경).

부산시립정신병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개원했다.

부산시립정신병원은 지난 2008년 9월 운영법인의 계약해지 등으로 진료를 일시 중단했다, 지난해 1월 '의료법인 경산의료재단'을 새로운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달 15일 진료를 재개했다.

최신 정신의료기관으로 탈바꿈한 부산시립정신병원은 사상구 학장동 구덕터널 위 1만3천124㎡ 부지에 지상5층 지하1층의 규모로, 50실 331병상의 대규모 입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병원은 부산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상담, 진료, 치료를 하고 있으며, 일반 정신과 진료 외에도 알코올중독과 우울증 치료전문 클리닉 등을 운영한다. 정신질환자 임상조사와 역학조사 같은 정신보건사업도 펼친다.

정신질환으로 입원하는 환자들을 위해 입원실의 쇠창살을 강화유리로 교체, 기존의 폐쇄적 이미지를 개방적인 분위기로 바꿨다. 병원 전체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신 냉난방시설도 설치하고, 넓은 운동시설을 마련했다. 더불어 건물 안 시설뿐만 아니라 주위 환경도 자연 친화적이고 휴양시설 같은 느낌이 들도록 개선했다.

※문의 : 부산시립정신병원(312-2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