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지역사회가 암 이기기에 함께 나섰다. 부산시와 보건소, 부산지역 암센터, 암 관련 단체원들은 지난 19일 광복동 일대에서 암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부산 지역사회가 암 이기기에 함께 도전한다. 암 예방수칙을 널리 알리는 캠페인을 펴고, 암 상담과 유방암 자가 검진교육을 벌이며, 저소득층의 암 조기발견을 위한 무료검진에 나선다.

부산광역시와 각 보건소, 부산지역 암센터, 암 관련 단체, 암 예방 서포터즈는 지난 19일 제3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부산대학교병원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암 퇴치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국민 암 예방수칙'의 생활화를 통해 암은 예방 가능한 질환이라는 점을 널리 알리고, 이의 실천을 통해 암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참가단체들은 이날 낮 부산대병원 암센터 앞에서 암 상담 및 유방 자가검진 교육을 펼치는 한편 광복동 일대에서 암 예방 및 조기검진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암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앞으로도 이 같은 상담과 검진교육, 예방 캠페인을 적극 펼치며 암 퇴치에 나서겠다는 계획.

부산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소, 부산MBC, 부산대학교병원, 부산지역 암센터는 암 조기발견이나 치료의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저소득층 주민의 암 정복을 위해 검진비를 지원하는 '암 정복 무료검진 희망릴레이' 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이날 협약식을 가졌다.

국가 5대 암 검진결과 유소견 판정을 받은 사람 가운데 의료수급자 및 보험료가 하위 50%에 드는 저소득층의 무료검진을 목적으로 다음달부터 2013년까지 3년간 매년 333명씩 1천여명의 무료검진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