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는 올 한해 8개 직종 860명을 대상으로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사업을 실시한다. 산업체에서 필요한 전문인력 맞춤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아끼고, 청·장년실업자의 취업을 돕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는 지난 1월 훈련기관 모집공고를 통해 8개 직종 860명의 훈련을 맡을 31개 기관을 선정, 기관별 일정에 따라 4~5개월(504시간 이내)간 훈련을 실시한다.

부산공예디자인직업전문학교를 비롯한 31개 훈련기관은 18세 이상 40세 이하 청장년 실업자를 대상으로 2월말까지 훈련생을 모집하고 있다. 3월부터 기계장비·사무관리·산업응용·서비스·섬유·의료·정보통신·공예 등 8개 직종 33개 과정으로 맞춤훈련을 실시할 계획.

올해는 30세 이상 50세 이하 실직가장을 위한 `뉴-스타트 맞춤훈련'을 추가,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과 한국용접직업전문학교, 해운대직업전문학교를 훈련기관으로 총 3개 반 90명을 편성한다. 실직에 따른 가정해체를 막기 위해 취업이 쉬운 CNC선반, 특수용접, 외식조리사 등 3개 직종이다.

부산시는 맞춤훈련비를 훈련기관으로 지급하고, 훈련생에게는 출석일수의 80% 이상을 출석한 경우 훈련수당으로 월 11만6천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해 2차에 걸쳐 총 1천330명에 대한 맞춤훈련을 실시, 1천215명이 훈련을 마치고, 881명이 취업했다.

■ 2010년도 청장년실업해소 맞춤훈련 과정 및 인원 지정현황

■ 뉴-스타트 맞춤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