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해넘이·해맞이축제 대중교통 타고 오세요.”

부산광역시는 2009년 해넘이축제와 2010년 해맞이축제 참가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행사장까지 대중교통을 대폭 늘리고,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제야행사인 ‘시민의 종 타종식’이 열리는 용두산공원 입구와 광복로는 31일 오후 6시부터 1일 새벽 1시까지 일방통행으로 변한다. 이 시간 동안 차량들은 용두산공원 입구에서는 근대역사관→중앙천주교회→한국은행 부산지점 방향으로, 광복로에서는 근대역사관→광복로→창선치안센터 방향으로만 다닐 수 있다. 용두산공원 입구에서 ‘시민의 종’ 종각까지 200m 구간은 31일 오후 6시부터 1일 새벽 0시30분까지 행사용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출입을 막는다.

해맞이축제가 열리는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도로는 1일 새벽 5시부터 오전 8시까지 일방통행으로 변한다. 달맞이길이 미포교차로→해월정→해송교 방향으로, 송정해수욕장 해변로가 송정방파제교차로→광어골터널차도 방향으로, 송정해수욕장 이변도로는 송정관광안내소→송정역→송정초등학교 방향으로 각각 일방통행을 실시한다.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광안대교는 1일 새벽 5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상·하판 전 구간에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해넘이·해맞이축제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도 대폭 늘린다.

제야행사가 열리는 용두산공원과 가까운 남포동(국제시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9개 노선 44대를 증편하고, 운행시간도 31일 밤 11시부터 1일 새벽 1시까지 연장한다. 도시철도도 1호선 8회, 2호선 6회, 3호선 6회 등 총 20회를 늘려 운행하고, 1호선 남포동역 막차 시간을 노포동행 1일 새벽 1시, 신평행 1일 새벽 1시29분까지 연장한다.

해맞이행사가 열리는 해운대해수욕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는 1일 일출시간에 맞춰  오전 6~9시 19개 노선 306대를 연속 배차하고, 해운대와 영도구 태종대 지역 마을버스도 6개 노선 20대씩을 각각 늘려 운행한다. 도시철도도 같은 시간 2호선 12회, 3호선 8회 등 총 20회를 증편하고, 운행간격도 평소 7~15분에서 5~8.5분으로 줄인다.

부산시는 부산경찰청과 함께 해넘이·해맞이축제 행사장 주변에 공무원·경찰·자원봉사자 500여명을 집중 배치, 교통소통을 돕고 불법 주·정차를 단속할 방침이다. 

■해넘이·해맞이축제장 주변 교통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