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이상익 (주)애드맥스 회장은 도심 속의 대규모 공원 조성은 도시의 브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만큼 주변 지역과 연계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부산시민공원은 인근의 부전역을 비롯한 도시철도 1·2호선, 시내버스 노선 등 서면을 축으로 한 교통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공원 조성에 따른 도시의 변화는 매우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회장은 "서울의 청계천이 도심속 휴식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서울시민들이 갖는 자부심과 여유를 부러워했던 부산시민들의 부산시민공원에 대한 기대는 매우 크다"며 "시민적 공감대를 갖고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부산시민공원 조성은 부산시가, 주변지역 뉴타운 개발은 민간사업자가 맡고 있어 사업주체 2원화로 인한 종합적 일률적 개발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공원과 뉴타운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을 선정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바람을 충분히 수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