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UN의 날’ 기념식 문화예술축제로
전통제향·음악회 등 추모이벤트 풍성…23일 오전 유엔기념공원서
내년 국가 주관 국제행사 승격 추진
- 내용
세계 유일의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리는 ‘UN의 날’ 기념식이 올해부터 문화예술제로 치러진다. 내년부터는 정부가 주관하는 국가적인 문화행사로 격상된다.
부산광역시는 오는 23일 치르는 ‘제64회 UN의 날’(24일) 기념식을 외교사절 중심의 간단한 추모식 형태에서 벗어나 문화예술행사를 가미한 축제 형태로 치르기로 했다. 세계평화를 위한 유엔 창립의 뜻을 되새기고, 한국전쟁에 목숨을 바친 젊은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전통 제향의식을 기념식에 도입해 참전 영령들의 넋을 기린다. 식전행사로 오전 11시부터 유엔기념공원 앞 유엔군 위령탑에서 기념식장까지 90여명의 취타대와 군관, 무용단이 참여하는 제향행렬, 추모 제향 퍼포먼스, 추모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오전 11시 25분 유엔기념공원 안 상징묘역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 외교통상부 장관, 국방부 장관, 국가보훈처장 등 우리 정부 고위 인사와 주한유엔사령관, 국제연합한국협회장, 터키 군사절단, 21개 참전국 대사, 안장된 용사의 유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조총, 묵념 같은 전통 추모식도 치른다.
부산시는 유엔기념공원 입구와 보행로 주변에 국화꽃 화분 3천여개로 유엔의 날 추모의 길을 조성한다. 이날 오후 7시 부산박물관 앞 유엔교차로에서는 유엔군 참전기념탑 경관조명 점등식을 갖고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유엔의 날 기념음악회를 연다.
시는 한국전쟁 6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정부와 협의해 자치단체 주관이 아닌 국가 주관행사로 치를 예정. 특히 5개 참전국 군악대를 초청해 군인음악회와 유엔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문화행사로 기획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성지를 상징하는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09-10-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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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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