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영화제작자 ‘부산 알기’ 나선다
PIFF기간 영화 촬영지·후반작업시설 찾고 자갈치·국제시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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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영화제작자와 감독들이 부산국제영화제(PIFF) 기간 부산을 속속들이 알기 위해 곳곳을 찾아 나선다.
미국의 영화제작사 CITI그룹의 벤자민 와이즈브렌 대표, ‘영웅본색’ ‘동방불패’를 제작한 중국의 난선 쉬 감독, 프랑스의 TV 애니메이션 운영자이자 영화감독인 로랑 브왈로 씨, 영국의 영화제작사 모자이크 필름즈 토마토 슈미트 대표 등 외국의 유명 영화제작자와 감독 등 30여명이 오는 12일 ‘부산 투어’를 벌인다. 노비스 엔터테인먼트 노종윤 대표 등 국내 제작자와 영화·영상 관련 변호사, 영상산업정책 연구자 등도 함께 동행한다.
부산관광컨벤션뷰로와 부산영상위원회가 영화산업박람회인 부산국제필름커미션(BIFCOM 2009) 및 아시안영상정책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에 온 이들을 초청, ‘영화 같은 영화도시 부산’을 주제로 이번 투어를 마련한 것.
국내외 영화제작자들은 부산의 유명 관광지와 영화촬영지, 영화·영상시설뿐만 아니라 시장도 직접 둘러보며 아시아 대표 영화도시인 부산과 부산사람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이들은 부산 센텀시티에 있는 영상후반작업시설인 에지웍스(AZworks)와 영화촬영스튜디오를 둘러본 후 동백섬 선착장에서 해경이 제공한 해양경비정을 타고 광안대교와 오륙도를 거쳐 자갈치시장과 남포동 PIFF광장, 국제시장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부산관광컨벤션뷰로는 관광안내단을 투어에 동행시켜 부산의 역사와 문화 등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부산관광컨벤션뷰로 관계자는 “PIFF기간 부산을 방문한 외국 영화 제작자들에게 부산의 매력과 영화·영상인프라를 적극 소개해 앞으로 해외영화 촬영 유치와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부산 투어’를 위해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해양경비정 2척을, (주)부산관광개발이 2층 버스를 제공하고, (사)한국여화프로듀서조합이 후원에 나섰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10-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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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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