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국제광고제 대회장 박순호 회장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는 오는 8월 27∼29일 열리는 제2회 광고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대회장에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을 위촉했다. 박 회장은 홍보대사 위촉식, 자원봉사자 발대식, 주요 초청인사 공로패 전달식, 시상식 등 주요 행사를 주관하게 된다. 박 회장은 올해 행사를 위해 조직위원회에 1억원을 기증하고 자원봉사자 유니폼 등 2천여점의 의류(5천만원 상당)를 제공했다.

과학축전서 119체험 한마당

부산광역시소방본부는 지난 18∼19일 벡스코에서 열린 제8회 부산과학축전에서 `119체험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야외 행사장에 마련된 119안전 체험코너에서는 완강기를 이용한 비상탈출, 소화기사용 등 화재발생시 대처능력을 높일 수 있는 각종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응급처치코너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위급시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생활응급처치 요령 등이 시연됐다. 행사장에서는 또 인명 구조견의 훈련모습이 공개되고 구조견과의 사진촬영, 굴절차 탑승, 소방로봇(FIRO-F) 작동시범도 실시했다.

아시아 8개국 공무원 부산 방문

아시아지역 8개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이 부산시 주요정책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네팔과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 8개국 공무원 14명은 지난 15일 부산시청에서 인적자원관리방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국제화 추진전략과 아시아 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9일부터 16일 일정으로 행정안전부 연수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은 지방자치단체와 산업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부산시 학교폭력대책위 구성

부산광역시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강구를 위해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를 구성, 지난 6일 첫 회의를 가졌다. 처음 구성된 이 위원회는 지역별 고위공무원과 시의원, 교육계, 법조계, 학부모대표, 청소년단체장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매년 지역에 맞는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세우고, 학교폭력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선도·교육을 위한 자문역할을 한다.

온천천 테마벽화로 새단장

부산의 대표적 도심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는 온천천이 시민들이 참여하는 테마벽화로 새 단장한다. 부산광역시는 온천천을 시민들의 여가와 문화체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생태복원과 함께 테마벽면을 조성키로 했다. 온천천 지하철 동래역∼금정구 부곡교 구간 벽면 363.24㎡를 희망, 문화, 역사, 학습, 그래피티(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테마벽화로 꾸민다.

시민 작품 10월까지 공모

온천천 벽화는 시민 참여를 통해 글과 그림을 담을 예정. 가로·세로 각 20cm 크기의 실사도자기 타일에 시민들이 직접 온천천에 대한 추억이나 소망 등을 담은 글씨나 그림을 새겨 벽면에 붙인다. 부산광역시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30일까지 글과 그림을 공모한다. 공모 작품은 모두 596점이며, 캔버스도화지나 A3크기로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313-1938)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하천관리과(888-4471∼4)

먹고 남은 의약품 약국으로

부산광역시와 부산시약사회가 폐의약품 회수에 나선다. 시민들이 폐의약품을 가까운 약국으로 가져가면 약사가 직접 보관상태를 확인해 복약지도를 해주고 폐기처분도 도와준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부산시약사회 등과 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폐의약품 회수는 그동안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추진해 오다 이달부터 전국 광역시와 도청 소재지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내 1천600여개 약국이 폐의약품 회수에 동참한다.

4·19혁명 기념행사 개최

부산에서 4·19혁명 49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9일 오전 중앙공원 4월 민주항쟁 희생자 위령탑 앞에서 허남식 시장과 4·19혁명 유가족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을 거행했다. 부산 금정구 청룡동 금정 도서관 앞 신정융 열사 추모비 앞에서도 이날 4·19혁명 당시 부산 동래 고등학교 3학년으로 학생운동을 하다 총에 맞아 순국한 신 열사에 대한 추모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