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는 외국인 크게 증가
- 내용
-
부산 찾는 외국인 크게 증가
작년보다 38.5% 증가 … 전국평균 25.2% 앞질러
부산시·업계 유치노력 성과 … 높은 환율도 한 몫

부산을 찾는 외국인이 올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부산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관광객 유치 노력이 최근 환율상승과 맞물려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부산시보 2월25일·3월18일자 참조〉
부산시가 최근 발표한 지난 1월 외국인 방문객 현황에 따르면 모두 16만5천375명의 외국인이 부산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9천396명보다 38.5%나 급증한 것이며, 전국 평균 외국인 방문객 증가율 25.2%를 크게 앞지르는 것이다.
외국인 방문객은 일본인이 5만3천133명으로 전체 3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중국인이 2만4천546명(14.8%)으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 증가율은 홍콩(4천3명)이 74.4%로 가장 높았고, 러시아(48.8%), 일본(47.3%), 중국(34.4%), 독일(33.4%), 캐나다(29.9%) 순으로 모두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이 이처럼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최근 원화가치가 떨어진 고환율을 활용,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본,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한류스타를 내세워 활발한 관광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호텔, 크루즈, 여행사에도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부산지역 관광업계는 여기에 호응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비 10% 할인 같은 파격세일을 단행하고, 항공권과 숙박권을 묶어 싼 값에 내놓는 등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해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센터 `신세계 센텀시티'가 문을 열어 해외 쇼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부산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전문가에게 의뢰해 외국인들이 불편을 느끼는 점 850여건을 꼼꼼히 찾아 세계기준에 맞게 바꾸기에 들어가는 등 부산을 `관광천국'으로 만들기 위해 발 빠르게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