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서면 의료관광 뜬다
해운대 '메디컬 리조트' 인기… 서면 '메디컬 거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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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서면 의료관광 뜬다
해운대 '메디컬 리조트' 인기… 서면 '메디컬 거리' 관심
부산이 중국과 일본, 동남아 관광객들의 의료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산의 기초자치단체와 호텔들이 관광객들이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받으면서 휴양과 레저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면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
해운대 일대 파라다이스, 노보텔 엠배서더, B&B 같은 호텔들은 지난해부터 치과, 성형외과, 피부과뿐만 아니라 한의원까지 개설해 일종의 '메디컬 리조트'로 거듭나고 있다.
이들 메디컬 리조트에는 훌륭한 숙박시설에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의료기술, 뛰어난 풍광 등으로 하루 수백병의 환자들이 찾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인근 기장에도 앞으로 원자력의학원 등 동부산 메디컬콤플렉스가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를 높일 전망.
해운대 지역 호텔에 입주한 피부과 원장은 "의료기술도 서울에 비해 뒤지지 않는데다 관광인프라가 풍부해 하루 50~60명의 환자가 병원을 찾고 있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배 정도 환자가 늘었다"고 말했다.
부산진구가 서면 일대에 추진 중인 '메디컬 거리'도 최근 해외 유명 의료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의료관광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싱가포르의 파크웨이헬스그룹 주요 간부들이 지난 16일 서면 메디컬 거리 예정지를 둘러보고, 이 지역에 병원을 운영 중인 의료인 및 부산진구 관계자들과 의료관광과 환자교환프로그램 활성화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
파크웨이헬스그룹은 미국병원경영협회가 뽑은 세계 10대 병원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병원으로, 전 세계에 지역병원을 두고 있으며 소속 전문의만 1천500명이 넘는다.
이 그룹의 새뮤얼 탄 국제마케팅 부사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쇼핑 중심지인 서면 일대에 성형외과 32곳, 치과 16곳, 안과 7곳과 미용업소가 밀집해 있는 점에 큰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