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최다 관람객 운집
광안리에만 150만명… 국제적 관광상품으로 우뚝
- 내용
-
부산불꽃축제 최다 관람객 운집
광안리에만 150만명… 국제적 관광상품으로 우뚝

제4회 부산불꽃축제가 사상 최다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은 광안대교 위를 화려하게 장식한 불꽃쇼).
'불꽃축제는 역시 부산.'
제4회 부산불꽃축제가 사상 최다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불꽃축제는 지난 17일 전야행사와 18일 본행사를 합해 총 150만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10만발의 폭죽을 쏘아 올리며 한층 화려하고 웅장한 불꽃의 향연을 펼쳤다.
올해는 '희망'을 주제로 시민들의 사연을 담은 '이야기 불꽃쇼'를 처음으로 선보여 관심을 보았다.
남편에게 힘을 주고 싶은 아내, 내일의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는 어린이야구단과 중소기업인, 개안수술을 한 장애우, 부산을 빛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효정·이대호 선수가 차례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불꽃을 쏘아 올려 진한 감동을 남겼다.
이야기 불꽃쇼에 참여한 시민 이영주 씨는 "나와 우리 가족의 사연을 담은 거대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았을 때의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며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 받았다"고 말했다.
올해 불꽃축제는 관광객들을 부산으로 불러들이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서도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를 보기 위해 부산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국내 24만명, 해외 6만명 등 30만여명. 특히 부산시는 이번 축제를 관광상품으로 판매해 일본관광객 850명, 미주지역 교민 150명 등 총 1천여명의 해외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했다.
이들은 광안리는 물론 인근 해운대의 호텔과 콘도 등에서 숙박을 하며, 누리마루 APEC 하우스, 크루즈, 유람선 등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했다.
부산시는 올해 불꽃축제에 역대 최다 관람객이 몰린 만큼 경제적 파급효과도 지난해 26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불꽃축제는 화려한 불꽃향연으로 시민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세계인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