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러시아·터키와 교류협력 합의

시정 세일즈단, 자매도시·협정체결 … 문화·관광·통상 거점 확보

시정 세일즈단 순방 성과 

   부산시정 세일즈단이 러시아·터키와 교류 협력에 합의, 문화·경제교류 거점을 확보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마트 비엔코 상트페테르부르크시장(왼쪽 사진), 카디르 토파스 이스탄불 시장(오른쪽 사진)과 교류협력서에 서명하고 있다. 

부산광역시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부산 불꽃축제, 러시아 백야축제 같은 양 도시 대표 축제에 서로 참가하고, 예술단 교환공연 등 문화협력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터키 이스탄불시와는 철강,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분야의 교역과 투자 같은 통상협력을 통해 경제효과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이끄는 '시정세일즈' 순방단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러시아와 터키시장 공략에 나서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

부산 시정세일즈 순방단은 우선 지난 1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러시아 백야축제, 부산 불꽃축제 등에 서로 참가하고 양 도시 예술단의 상호 교환공연 같은 문화·예술 분야 교류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강화키로 했다.

시정세일즈 순방단은 이어 자매결연 체결 6년을 맞은 터키의 이스탄불시와 경제, 문화, 환경, 스포츠 등 양 도시가 공동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분야의 실질적 우호교류를 증진할 자매도시 협정서를 체결했다.

철강,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선박 수리조선 같은 경제 분야에 부산기업의 진출을 위한 활로를 개척하고 거점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