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사직운동장 주차장 이달부터 무료

640대 규모 … 시범운영 후 5월 완전 개방

　부산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체육공원인 사직종합운동장 주차장이 이달부터 무료 개방한다．

　부산광역시는 그동안 시간당 1천원의 주차료를 받고 운영해 온 사직운동장 부설 주차장을 일반에 무료로 개방키로 하고， 오는 4월 말까지 시범 운영키로 했다． 종합운동장 주변의 불법주차로 인한 차량정체를 해소하고，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개방한 주차장 규모는 640대． 주차는 현재 주차선이 그어진 곳에서만 허용하며， 구내 도로에서의 주차는 허용하지 않는다． 사직운동장 등의 시설관리를 맡고 있는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무료 주차 시행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장기 방치차량이나 대형트럭 등의 주차， 교통사고와 도난 위험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 강력 시행한다．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주차장에 청경 배치 △가로등 신설 및 밝기 높이기 △차량 출입구 4곳에 폐쇄회로TV 설치 △대형 차량 출입 제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4월 말까지 3개월간 주차장 무료 개방을 한 시행한 후 시범운영을 통해 드러나는 문제점을 보완， 5월부터 완전 개방할 계획이다．

※문의:체육시설관리사업소(500-2124)

　부산시는 사직종합운동장 주차장을 이달부터 무료 개방한다(사진은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