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2008 시정 계획 = 아름답고 품격있는 도시공간 창조

공공기관 이전 4개 혁신도시 첫 삽

강서신도시·부산시민공원·동부산관광단지 본 궤도

　부산광역시는 올 한해 부산을 아름답고 품격있는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혁신도시 건설， 도시균형개발， 주거환경개선， 도시경관 개선， 쾌적한 휴식공간 확충， 각종 민관협력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

　부산으로 이전해 올 13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동삼(해양·수산)， 문현(금융)， 센텀(영화·영상)， 대연(공동주거) 4개 혁신지구는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오는 2012년 완공 목표．

　부산시는 이달 동삼지구 기공식을 갖고， 상반기 중 대연지구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 한해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서부산·원도심권 재창조사업에도 매진한다． 강서구 대저·강동동 일대 491만㎡에 1만9천400세대가 들어설 신도시 건설이 대표적． 강서신도시는 올해 택지개발·실시계획 용역에 들어가 2009년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2010년 공사에 들어가 2014년 완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조8천729억원．

　부산시는 기장군 기장읍 일대 364만㎡에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몰， 골프장， 호텔， 상가 등이 들어설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에도 탄력을 붙인다． 현재 협의를 벌이고 있는 세계적 영상테마파크를 유치해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고， 외국 투자사와 단지개발 협약도 체결할 전망이다．

　관광단지 부지조성 공사 및 진입도로 공사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할 방침이다．

　부산진구 범전·연지동 옛 하얄리아부대 터 54만㎡에 조성할 부산시민공원도 올해 부지 매입 절차를 끝내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 공원 주변지역 뉴타운 개발을 위해서도 조합을 구성하고 사업인가를 마칠 방침이다．

　부산시는 해운대 관광리조트(온천센터) 개발， 기장 프리미엄 아울렛몰 유치， 기장 나비생태공원 조성 같은 민관협력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