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준비하며 - 봉사활동 성공 개최 밑거름 되길
박영환 / 자원봉사자
- 내용
-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모든 것들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과 함께 보여주게 된다. 아마도 대학생활의 마지막 추억이자 보람이 될 것이다. 자원봉사에 첫 발을 디딘 것은 대학 1년 때 동아리(가톨릭학생회)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다. 이렇게 시작된 자원봉사는 틈틈히 방학을 이용해 계속되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도 이러한 연장선상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6월에 원서를 내고 기다리던 한달여 기간은 참으로 오랜 시간이었다. 여타의 자원봉사와는 달리 1차 서류심사와 1차 면접시험까지 있다고 하니 내심 걱정이 되었다. 최종선발후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번 영화제에는 1천9백여명이 지원을 했다고 한다. 맡은 일은 대영시네마 매니저역할이다. 매니저라고해서 특별한 것은 없다. 대영시네마에 배치된 17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하나로 묶고, 그들과 영화제 관계자들을 연결시켜줄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임무는 GV(Guest Visit:감독과의 만남)관련 임무일 것이다. GV가 있으면 무대와 조명과 음향을 설치하고, 관객속으로 마이크를 가져가서 관객과 감독이 편안하게 영화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준비기간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다. 그런 만큼 경험과 보람이 될 수 있도록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제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봉사활동이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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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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