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태극기할아버지 장지근씨
수십년 동안 `국기바로달기\"\ 계몽 ·대통령에 건의해 규정개정 성취
- 내용
- 수십년 동안 골목을 누비며 국기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이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태극기할아버지\"\로 통하는 장지근씨(68·사진). 잘못 게양된 태극기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교과서에 잘못 실린 태극기 설명이나 관공서를 비롯해 전국 어느 곳에서라도 바로 잡아 준다. 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았을 때 대통령에게 태극기를 3백65일 게양하자는 내용의 진정서를 보냈다. 이 내용이 국회에 상정, 마침내 97년 대한민국국기에 관한 규정이 개정돼 건국 50주년이었던 지난해에는 7월17일부터 8월15일까지 전국적으로 국기를 연중 24시간 게양하게 된 것이다. 또 지난 해 2월 현 대통령이 당선되자 `인동초도 40년만에 꽃을 피우듯 민족의 상징인 태극기를 사랑하여 민족의 꽃을 피우자\"\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나라가 있어야 내가 있다\"\고 말하는 태극기할아버지 장지근씨. 아침 눈을 뜨면서 밤 잠들 때까지 언제나 태극기와 함께 한다. 육교를 오르면서 백화점이나 마트에 들러 태극기에 대한 상식을 직접 적은 안내문을 나눠주기도 한다. 장씨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우리의 태극기를 중심으로 항상 일치 단결해 경제 위기를 극복했으면 좋겠다”며 “아무리 잘 만든 국기라도 게양을 잘 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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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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