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06년 시정 주요업무 추진 “잘했다”

83%가 86점 이상 고득점 … 2건 ‘부진’ 분발 촉구

138개 사업 평가 결과

부산광역시가 지난 한 해 동안 펼친 시정 주요 업무가 사업달성도나 난이도, 문제점 해결능력 등에서 전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시가 주요 시정업무 138개 사업의 목표 달성도를 자체 평가한 결과 115건(83%)은 사업의 난이도와 중요도, 문제점 해결 능력면에서 86점 이상, 이 가운데 46건(33%)은 93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이다.

시는 2006년 시정 주요 업무에 대해 추진상황, 집행성과, 추진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시정에 반영, 행정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이같은 평가 과정을 마련했다.

시는 △청년실업해소 대책을 추진하고 △해외마케팅과 한상대회 등을 통해 외자를 적극 유치하며 △12개 업체의 콜센터를 유치한 일 △부산디자인센터 건립 등을 잘한 사업으로 높게 평가했다．

△해양특별시 지정 노력 △추모공원 조성 △부산복지개발원 설립 △국립노화종합연구원 설립 △동남권 신공항 건설 추진 △대중교통 체계 개선 등도 우수사업으로 평가했다． 시는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금정산 통합관리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수립 △신항~북항 연결 항만배후도로 건설 등도 93점 이상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시는 그러나 △역사문화촌 조성 △석대지구 개발 등 2건은 ‘부진’으로 평가하고, 해당 실·국에 분발을 촉구했다.시는 이번 평가결과 우수사업에 대해서는 실적가점 등 인센티브를 주고, 노력 및 부진사업으로 평가된 18건에 대해서는 문제점 해결 등 집중관리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