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주요시책 브리핑 언론홍보 효과 ‘짱’

매주 월요일 기자회견장서 … 보도율 높고 알권리 충족

부산광역시가 매주  주요 시책에 대해 정례적으로 기자 브리핑을 실시, 시정홍보를 극대화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매주 월요일 개최하는 정책회의 내용 중 시정홍보나 언론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주요 시책을 별도로 추려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 중앙·지방언론의 높은 기사 반영률을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부시장 등 핵심 간부가 브리핑을 실시, 시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은 물론 브리핑 내용이 알차고 홍보가치가 높아 출입기자단 역시 긍정적 보도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것.

부산시는 지난달 22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30분을 전후해 시청 9층 기자회견장에서 정례 브리핑을 실시했다. 브리핑에는 매회 17명 전후의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했다.시가 지난달의 2차례 정책 브리핑을 통해 ‘부산국방벤처센터 설립 추진’ ‘석대지구 산업단지개발 추진’ 같은 7건의 현안을 브리핑한 결과 지방언론 30회, 중앙언론 16회 등 모두 46회의 보도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시가 기자 브리핑제를 실시하기 이전에는 현안이 생길 때만 제한적으로 실·국장들이 기자실을 방문해 설명을 하는 정도로, 주요 시책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없는 경우 개별취재 및 언론사간 취재경쟁으로 과장·오보 사례가 간혹 발생하기도 했으나 그 같은 사례도 사라지고 있다는 것.

부산시 이종철 공보관은 “시정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주요 시책에 대해서는 입안 단계부터 추진상황을 적극적으로 공개 브리핑,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이해와 협조를 구할 수 있도록 사전예방과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