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국제라이온스 세계대회 실사단 부산 방문

 벡스코·누리마루·호텔 둘러보고 긍정적 반응 

세계 최대 민간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세계협회(LCI)가 지난 9~10일 오는 2012년 제95차 세계대회 유치를 신청한 부산을 방문해 현지 실사를 벌였다.

사진설명: 국제라이온스 세계대회 현지 실사단이 지난 9~10일 부산을 방문했다(사진은 실사단이 부산시청을 방문해 도시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실사단은 회의 및 숙박시설 을 둘러보면서 그동안 부산의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완벽한 국제회의시설에 감탄했다. 국제라이온스 부산지구(총재 동가신)의 최중열 국제이사가 이날 실사단과 동행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실사단을 만나 “부산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민적인 대축제로 만들어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뜻깊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제95차 국제라이온스 세계대회는 오는 2012년 6월22일~27일 6일 동안 열린다. 199개국 라이온스 회원 4만여명이 참석, 인류의 빈곤과 질병 등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협력과 인도적 봉사활동을 논의한다. 대회기간 동안 전 회원국이 참여하는 축하퍼레이드, 각종 세미나, 이사회,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부산을 비롯해 일본 나고야, 캐나다 몬트리올과 토론토, 영국 맨체스터, 독일 함부르크, 싱가포르 등 7개 도시가 치열한 유치 경합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