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자녀 성적 휴대폰으로 확인

영도구, 초·중·고에 시스템 구축

영도구의 초·중·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성적과 상담내용을 학부모들이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스쿨존’ 시스템을 구축했다.

영도구(구청장 어윤태)와 부산시 서부교육청(교육장 김신경), 한국테크노과학고(교장 김덕겸)은 지난달 22일 영도 지역 14개 초등학교에 ‘모바일 스쿨존’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미 시행하고 있는 중·고등학교에 이어 영도 지역 전 학교가 이 프로그램을 갖추게 됐다.한국테크노과학고가 개발한 ‘모바일 스쿨존’ 프로그램은 학교와 가정 사이에 실시간으로 정보 교환이 가능토록 하는 프로그램. 학교가 각종 공지사항, 성적표 발송 알림, 봉사활동 일정 등을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휴대폰 문자로 알려주며, 학부모들은 휴대폰으로 자녀들의 성적이나 학교생활 및 개인별 상담내용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한국테크노과학고는 현재 전국 200여 개 초·중·고교에 ‘모바일 스쿨존’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으며, 그 수익금으로 학생 현장실습, 장학금, 산학관 연계 교육 등에 사용하고 있다.※문의:영도구 민원봉사과(419-4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