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나루공원에 ‘오클랜드 광장’

부산-오클랜드 자매결연 10년 기념

지하철 시청 통로 20일까지 사진전

부산광역시가 뉴질랜드의 관문도시 오클랜드시와의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고, 우호협력을 다지고 있다.딕 허바드 오클랜드 시장을 비롯한 부산 방문단은 지난 13일 허남식 부산시장을 예방, 지난 10년간 우정을 나눈 양 도시간의 상호협력 및 교류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우호증진방안을 협의했다.

부산시는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행사도 열고 있다.

지난 16일 APEC 나루공원 광장 400평을 ‘오클랜드 광장’으로 지정해 표지석을 세우고 딕 허바드 오클랜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시청 지하철 연결통로에서 오클랜드의 자연과 시민생활을 소개하는 ‘오클랜드 도시 사진전’도 열고 있다.한편 오클랜드 부산 방문단은 지난 15일과 16일 부산국제영화제 AMP 개막식과 BICOM을 참관하며 영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17일 오전에는 유엔 기념공원을 방문, 뉴질랜드 묘역에 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