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백사장 복원 ‘잰걸음’
인공모래 채우고 수중 방파제 설치 검토
- 내용
-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을 되살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의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해 모래를 인공적으로 채워 넣고, 수중 방파제(잠재)를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 시민·전문가 의견 수렴에 나섰다. 해운대구는 지난 14일 해운대 아르피나호텔에서 전문가와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대해수욕장 모래유실 방지사업’ 용역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가졌다. 해운대구는 이날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이 지난 1947년 폭 60m 면적 8만8천㎡에 이르렀으나, 현재는 폭 40m 면적 5만6천㎡로 54%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운대해수욕장을 예전의 모습으로 되살리기 위해 모래유실을 막는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 이와 함께 용역 결과 백사장 모래유실의 원인은 춘천과 수영강에서 유입되는 모래는 차단되고, 파도·호안의 지형적인 영향과 수영만과 주변지역 매립으로 인한 지형 변화 등으로 침식이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운대구는 백사장을 복원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모래를 채우고, 파도와 지형적인 침식을 막아줄 수중방파제 설치를 병행하는 방안이 최선책이라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수중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은 새로운 환경훼손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모래유실 방지사업’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을 더 거쳐 오는 12월까지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를 마련하고 오는 2009년 준공할 예정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6-03-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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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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