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지하철 파수꾼 문전역 이인호 씨
"시민 혈세 지키는 게 공직자 임무"
- 내용
- "지하철 역사와 승강장에 있는 모든 것은 공공자산이자 시민의 혈세입니다." 부산지하철 2호선 문전역에 근무하는 이인호 씨. 그는 지하철의 파수꾼이자 소신이 뚜렷한 공직자다. 이 씨는 지난 8일 오후 1시 문전역 북쪽 출입구에 한 시민이 시보 배부대를 발로 차 부수고 한명은 무임승차하는 장면을 CCTV를 통해 목격했다. 이 씨는 전병근 부역장과 함께 CCTV 분석에 들어가 다음날 이들을 붙잡아 변상과 사과를 받아내는 치밀함을 보였다. "공공자산을 파손하는 것은 공공의 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엄중하게 책임을 묻지 않으면 똑같은 행위를 반복하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이 씨가 신속하게 대응한 것은 시민 세금으로 만든 배부대를 잘 관리하고 지켜 다른 역에서도 배부대를 파손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종을 울리겠다는 것. 이 씨는 "시민의 공복으로서 시설물을 파손하는 자는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12-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195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