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부산신항, 첫 입항 환영합니다"
르포 / 부산신항 시운전
- 내용
- 선박접안·관제·시범하역 `OK'… 개항 준비 끝 "부산신항! 여기는 한진오슬로. 12노트로 입항 중입니다." "여기는 부산신항. 날씨가 참 좋습니다. 첫 입항을 환영합니다." 지난 16일 오전 11시40분께 가덕도 남방 1.5마일 해상. 부산신항 진입을 시도하며 한진해운 소속 5천500 TEU급 컨테이너선 한진오슬로호 김수억 선장이 부산신항 해상교통관제센터와 역사적인 첫 교신을 시작했다. 부산신항 관제센터로부터 "조심해서 접근하세요"라는 응답이 돌아왔다. 멀리 부산신항의 웅장한 모습이 나타났다. 개장을 앞둔 3개 선석의 파란 안벽크레인 9대가 130m 높이의 위용을 뽐냈다. 배는 부산신항의 북항 안벽에 무사히 접안했다. 부산신항은 1만 TEU급 이상의 선박을 처리할 수 있는 22열짜리 초대형 컨테이너 크레인 9대와 5단 적재가 가능한 야드크레인 18대, 야드 트랙터 60대 등 하역장비 172가 이미 반입, 시운전 중이었다. 컨테이너 하역 시범도 신속하게 진행됐다. 한진오슬로호가 접안하자 14, 15, 16호기 안벽크레인이 굉음을 내며 이동, 컨테이너 박스를 집어 하역 작업 시범을 보였다. 배에서 하역한 컨테이너 박스는 미리 대기하고 있는 10여대의 트레일러에 실려 신속히 이동됐다. 윤병구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은 "곧 개장할 3개 선석에는 5만t급 선박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어 연간 컨테이너 90만개를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름을 얻은 부산신항. 개장 준비는 이미 끝나 있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12-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195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