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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608호 시정

올해 외국인 관광객 벌써 200만 돌파... 연 ‘400만 시대’ 연다

5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지난해 대비 40% 급증

내용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단기간에 200만명을 돌파하며 `연간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다.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장세로, 부산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관광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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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단 기간 2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임시수도기념관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제공: 부산일보 DB


전국 도시 압도하는 성장세

 부산시가 지난 7월 6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누계는 193만6천572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대만이 37만5천322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35만9천981명), 일본(23만3천685명), 미국(17만58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1∼5월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138만3천758명)보다 40%나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증가율인 21%와 비교하면 무려 2배 가까운 경이로운 기록이다.

 부산의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연간 외국인 관광객(364만3천439명) 70%를 단 다섯 달 만에 훌쩍 넘어섰다.

 특히 이 실적은 지난 6월 부산 전역을 들썩이게 했던 방탄소년단(BTS) 등 대형 `K팝 공연' 특수가 반영되지 않은 것이어서 이후 집계될 통계에서는 더욱 놀라운 수치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시는 지난 5월까지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통계만으로 올해 목표로 잡은 400만명의 48.4%를 달성함에 따라 목표 조기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큰 손' 중국 관광객의 귀환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이 같은 급증세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와 중국 관광객의 `귀환'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시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오버나잇(1박 2일) 크루즈' 전용 24시간 터미널 운영 등 획기적인 정책을 도입했다. 항공과 철도를 연계한 모항 크루즈 상품 지원과 지역 특화 축제를 연계한 기항지 프로그램도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한령'에 묶여 발길이 뜸했던 중국인 관광객 `유커'들도 올해 대거 부산을 찾았다. 부산은 지난 5월 야놀자리서치 발표 `중국인이 꼽은 아시아 주요 도시 만족도 종합 1위'에 오르는 등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최고 뜨거운 인기 방문지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한 달간 부산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8만9천257명으로, 지난해 동기 4만6천25명 대비 무려 94%나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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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들이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와 감천문화마을, 자갈치시장, 전통 한복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제공: 부산일보DB/국제신문


관광 지출액 전국 2위 … 상권 활기

 외국인들이 부산에서 지갑을 여는 규모도 커졌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신용카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5월 기준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 지출액은 1천322억원으로 서울에 이어 3개월 연속 전국 2위를 수성했다. 올해 1∼5월 누적 지출액은 총 4천54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객 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산의 대표 상권인 서면·전포 일대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1분기 16.5%에서 올해 1분기 11.2%로 떨어졌고, 남포동 역시 24.5%에서 21.0%로 낮아졌다.

 부산의 백화점과 호텔의 외국인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올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125% 증가하고, 시그니엘 부산 등 특급호텔의 외국인 투숙객 매출도 30∼87% 이상 급증하는 등 유통·숙박업계가 이례적인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쇼핑 장소로 꼽은 시내 상점가와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도 매출 증가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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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관광 강화 `질적 성장' 박차

 부산시는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양적 성장을 넘어 부산에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질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양수도 부산'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수륙양용 투어버스'와 `해상관광택시' 같은 해상관광교통수단을 도입하고, 부산불꽃축제, `별바다 부산 나이트 페스타' 등 대형 이벤트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할인 패스 `비짓부산패스'의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글로벌 여행 플랫폼(OTA)과 협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고 오래 머무는 세계적 관광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목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이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 흐름을 이어가 올해 연간 외국인 관광객 400만명 시대를 조기에 열어 부산을 세계인이 다시 찾는 세계적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6-08-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60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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