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열기' 뜨겁던 현장서 이런 일을…
롯데, 사직야구장서 '사랑의 김장' 1만 포기 담그기 행사
어려운 이웃돕기 김장·연탄 배달 잇따라…성금모금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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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겨울철 추위를 훈훈하게 데워주는 온정이 넘쳐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도록 '사랑의 김장' 담그기와 '사랑의 연탄' 배달이 이어지고 있는 것.
부산광역시·롯데그룹·대한주부클럽연합회 부산소비자센터는 6일 사직야구장 광장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롯데그룹 임직원, 시민단체, 공무원 등 4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부산롯데 사랑 나눔 1만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담근 김장은 저소득가정, 기초생활수급자 2천5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사진은 6일 사직야구장 입구에서 열린 '부산롯데 사랑 나눔 1만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 사진제공=부산일보이에 앞서 부산시자원봉사센터와 KNN도 지난달 30일 KNN 센텀신사옥 야외광장에서 '사랑의 김치 나눔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부산시, 삼성전기, 세정, SK에너지, 고려병원, 부산도시가스, 부산시설공단, 라이온스, 부산아시아드볼런티어, 고리원자력본부 등 22개 기업·기관·시민단체·자원봉사단체에서 1천500여명이 사랑의 김장 나누기에 동참했다. 이들은 각계각층이 모은 3억4천만원으로 김치 73t을 담가 어려운 이웃 7천4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밖에 부산 곳곳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은 김장 1만포기를, 부산지역 신한금융그룹 자원봉사자와 푸드마켓 회원은 김치 4천㎏을 담가 저소득가정 385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사랑의 연탄' 배달도 뜨겁다. 한국거래소는 연탄 5만장을 부산밥상공동체연탄은행에 기부했다. 롯데건설도 동구 범일동 매축지마을에 연탄 5천장을 전달하는 등 부산 기업·시민사회단체의 연탄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구세군 자선냄비와 '희망 2013 나눔 캠페인'도 활동에 들어갔다. 부산시와 구세군 부산·경남본영은 지난 3일 서면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모금활동에 돌입했다. 모금 목표액은 3억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지난달 30일 부산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희망나눔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 목표금액은 77억3천300만원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12-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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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5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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