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갈맷길의 모든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앱 ‘부산갈맷길’이 나왔다(사진은 ‘부산갈맷길’ 앱을 통해 길 안내를 받는 모습).

부산의 걷기 좋은 길 ‘갈맷길’이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갔다. 스마트폰을 통해 갈맷길에 대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다.

부산광역시는 최근 전국의 도보꾼들을 위한 갈맷길 안내 어플리케이션(앱) ‘부산갈맷길(생활공감지도)’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내놓았다. 이 앱은 갈맷길에 대한 소개와 9개 코스 안내, 거리, 시간, 주변 관광지 등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갈맷길을 걸으며 앱을 켜면 입체지도에 현재 위치가 표시돼 길 찾기는 물론 주변의 다양한 관광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통신사별로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마켓 등에서 ‘부산갈맷길’을 검색한 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앱은 무료.

부산시는 최근 갈맷길 곳곳에 설치한 종합안내판과 이정표에도 QR코드를 부착,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바로 ‘부산갈맷길’ 앱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송종홍 부산시 갈맷길도시환경담당은 “지난해 4월 갈맷길 700리 위성 안내도를 제작·보급한데 이어 수준 높은 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도보꾼들의 현재 위치를 인식해 갈맷길 네비게이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