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우선 늘어날 외지 방문객을 위해 교통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부산역에서 택시승강장, 버스정류장 및 지하철역으로 이동하는 환승동선에 비를 맞지 않도록 캐노피를 12월까지 설치한다. 시내버스정류소 자동안내기와 환승안내기도 추가로 세운다. 계단으로 돼 있는 부산역 광장에서 KTX 진입구간에 경사로를 새로 설치, 대형 여행용 가방을 끌고 오르내릴 수 있게 한다.

거가대교 개통에 맞춰 부산역∼경남 거제 버스노선을 신설, 다음달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역 앞 아리랑호텔 쪽과 역 뒤쪽 충장로에는 택시베이를 만든다.

김해국제공항 고객 감소에 대비, 중장거리 국제노선도 확충한다. 내년부터 유럽·미주노선에 뮌헨노선을 7편으로 증편하고, LA노선과 호놀룰루 노선을 신설할 계획. 아시아권의 삿포로, 오사카, 하노이, 홍콩노선을 증편하고, 싱가포르 및 푸켓 노선을 신설할 방침.

부전역은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한다. 앞으로 KTX, 도시철도, 버스, 승용차를 편리하게 한 곳에서 환승토록 하고, 다양한 문화·상업시설이 들어서도록 입체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