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한국팀 8강전 야외응원, 무료 도시철도 타고 가세요."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가 한국이 월드컵 8강에 올라가면, 경기 당일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예선전에는 거리응원에 나서는 시민들의 귀가 편의를 돕기 위해 열차를 증편 운행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월드컵 개막일인 지난 11일 한국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할 경우 경기 전후 6시간 가량 '도시철도 무료 승차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부산 도시철도 개통 25주년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한 것.

부산교통공사는 무료 승차 시간동안 요금을 지불하는 게이트의 전원을 차단, 시민들이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무료 승차 이벤트는 한국팀이 4강에 올라가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월드컵 조별 예선리그 한국팀 경기가 있는 날에도 도시철도 열차를 증편 운행한다.  그리스와 첫 경기가 있은 지난 12일 모두 52편의 열차를 늘려 운행한데 이어, 오는 17일 오후 8시30분에 시작하는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때에는 경기 전후 22편을 추가 운행한다. 나이지리아전이 열리는 23일에도 오전 5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28편의 열차를 증편 운행한다.

※문의 : 부산교통공사(640-7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