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에서 연산동까지 … 부산시청 변천사
딱딱한 행정 공간에서 문화·쉼 더한 열린 공간으로
- 내용
부산시청은 부산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고 시민들을 위한 행정을 담당하는 곳이다. 지금은 연제구 연산동에 자리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이곳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부산시청의 시작은 1936년 3월이다. 일제가 관리하는 ‘부산부청’으로 중구 중앙동에 문을 열었다. 지금의 롯데백화점 광복점 위치가 바로 옛 시청 자리다. 1945년 광복 이후 부산은 빠르게 성장했다. 1949년 8월 15일 ‘경상남도 부산시’로 본격적인 부산시청이 되었다.

△중앙동 부산시청사 모습. 1996년 8월 촬영.1963년에는 부산이 경상남도에서 분리돼 ‘부산직할시’가 되고, 동래군 구포읍, 사상면, 북면, 기장읍 송정리를 편입하면서 도시 규모가 계속 커졌다. 이후 남구, 북구, 사하구, 금정구를 차례차례 신설한다. 1995년 ‘부산광역시’로 다시 한번 승격하며 지금의 16개 구·군을 갖추게 된다.
도시가 커질수록 행정 규모와 전문성은 늘어났다. 60여 년간 사용해 온 중앙동 청사는 증축을 거듭했으나 한계에 다다랐고, 1998년 1월 연제구 연산동에 새로운 청사를 마련해 이사하게 됐다.

△연산동 부산시청사 전경.지하 3층 지상 28층 규모의 현 부산시청은 부산 행정의 중심지이자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이다.
전시실, 국제회의장, 은행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시청 1층에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미래도시관, 국제교류홍보관이, 2층에는 전시실과 행복민원실이 있다.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부산시 120 콜센터를 통해 생활 불편사항을 문의하거나 행정서비스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청사 뒤편 등대광장과 녹음광장 등 주변 녹지 공간은 산책과 휴식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다. 최근엔 청사 4층의 하늘정원도 개방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1936년 중앙동에서 출발한 부산시청은 여러 변화를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됐다. 행정과 민원만을 위한 공간에서 민원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시민이 즐겨 찾고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간단히 요약한 부산시청 역사
● 1936년 3월 중앙동 부산부청 개청
● 1949년 8월 15일 경상남도 부산시 출범
● 1963년 1월 1일 부산직할시 승격
● 1995년 1월 1일 부산광역시 출범
● 1998년 1월 연산동 현 청사로 이전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6-07-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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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60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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