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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607호 핫이슈

피란수도에서 대한민국 해양수도로…“부산 대도약 새 역사 쓴다”

출발, 민선 9기 부산시정_해양수도 대도약

내용

“해양수도 부산 완성” 부산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1876년 개항 이후 대한민국 근대화의 출발점이었고, 6·25전쟁 당시에는 나라를 지켜낸 피란수도였으며, 산업화 시대에는 경제성장의 엔진 역할을 했던 부산이 이제는 ‘대한민국 해양수도’로의 대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해양수도 부산

민선 9기 시정이 내세운 부산의 핵심 도시 비전은 ‘해양수도 완성’이다. 이는 단순한 도시 브랜드나 행정 구호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바다에서 찾고, 부산이 국가 해양전략의 진정한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과 의지가 담겨 있다.

부산은 태생부터 바다와 함께 성장한 도시이다. 1876년 개항 이후 대한민국이 세계와 연결되는 첫 관문이 부산이었다. 새로운 문물과 기술, 산업과 문화가 가장 먼저 들어온 곳이었고, 개항장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출발점이 됐다. 세계를 향한 첫 문이 부산에서 열린 셈이다.


부산의 진가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났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부산은 대한민국의 마지막 보루가 됐다. 정부와 국회, 외교 공관이 부산으로 옮겨오면서 부산은 1천23일 동안 임시수도였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피란민을 품었고, 국가 운영의 중심 기능을 맡으며 대한민국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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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이후 부산은 경제 발전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1970년대와 1980년대 산업화 시대를 거치며 부산항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이었다. 국내 공장에서 생산된 상품들은 부산항을 통해 세계 시장으로 수출됐고, 부산은 대한민국 수출 경제의 전진기지였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산항의 역할은 빼놓을 수 없다. 산업화의 기적은 부산의 부두와 항만, 물류 현장에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산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995년 부산광역시 출범 이후 동북아 중심도시를 향한 비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해양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으며 해양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더 강화했다.


부산이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해 말 마련됐다. 2025년 12월 23일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가 문을 열면서 국가 해양정책의 중심축이 본격적으로 부산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정부 기관 이전 이상의 의미가 있다. 해양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도시에서 해양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체계가 구축됐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해양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이다.


해양수산부 이전이 행정 기능의 집적이라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산업 측면에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대 국적선사인 HMM 이전이 확정되면서 부산은 해운산업의 중심지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사전문법원 설립과 해양금융 기능 강화를 적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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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추진하는 해양수도 전략은 단순히 해양 관련 기관 몇 곳을 유치하는 사업이 아니다. 해양수산부 이전은 행정의 축이고, HMM은 산업의 축이며, 해사전문법원은 사법의 축이다. 여기에 해양금융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부산은 정책과 산업, 금융, 사법이 집적된 대한민국 유일의 해양도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부산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전환점마다 중심에 있었다. 150년 전 개항은 대한민국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이었다. 1천23일의 피란수도 시절은 나라를 지켜낸 희망의 역사였다. 산업화 시대의 부산항은 경제성장의 엔진이었다. 그리고 지금 부산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한민국 해양수도로 도약하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작성자
부산시보
작성일자
2026-07-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60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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