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업 AI 전환 빠르게 … 미래형 산업단지 모델로
생산·관리·개발 전 과정 AI 기술 적용
- 내용
국내 최대 조선기자재 집적지인 부산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가 인공지능(AI)을 입고 미래형 제조혁신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과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6월 8일 `조선기자재 M.AX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작은 사진)을 체결, 중소 조선기자재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가 AI 전환을 통해 미래형 제조혁신 거점으로 탈바꿈한다(사진은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제공·부산일보DB
조선기자재 M.AX, 제조 전 주기 혁신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 클러스터는 제조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생산 공정, 품질관리, 공급망, 제품개발 등 산업 전 주기의 혁신을 지원하는 미래형 산업집적지 모델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X 기반 연구개발 및 국책과제 기획 △AX 인프라 조성 및 시설·장비 공동 활용 △AX 데이터 표준 개발과 데이터 협력 △AX 수요-공급기업 매칭 △미니얼라이언스 등 지역산업 네트워크 운영 △AX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한다.
중소기업 AX 문턱 낮춘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자체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시험인증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디지털 혁신과 AI 도입을 직접 지원한다. 특히 글로벌 기술 규격과 표준 대응 역량을 강화해 지역 기업들이 세계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과 연계해 AX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단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공단 측은 지난해부터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을 통해 AX 종합지원센터와 선도공장 등 대규모 인프라를 조성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중소 조선기자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해양 AI벨트' 연계 AI 거점 구축
명지녹산국가산단은 국내 조선기자재 기업이 밀집한 최대 규모의 클러스터로, 주문 생산 중심인 산업 특성상 그간 디지털 전환이 상대적으로 더뎠다. 이번 협력은 공공 분야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이러한 격차를 완화하고 글로벌 대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나아가 정부는 명지녹산(기자재), 전남 대불(대형 조선), 전북 군산(중소형 조선) 등 3개 산단을 연계한 `미니 얼라이언스(제휴)'를 통해 조선산업 특화 AI 기반 시설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부산을 중심으로 국방·항만·조선 등 해양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K-해양 AI벨트' 프로젝트와 맞물려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6-07-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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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60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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